자주 묻는 질문
연구실별 질문과 답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원두 연구실
원두에 색이 밝은 알갱이가 섞여 있는데 불량인가요?
퀘이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덜 익은 생두는 로스팅해도 갈색으로 변하지 않아 혼자 노랗게 남습니다. 소량이면 맛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학술 실험 결과지만, 떫고 날카로운 맛을 내기 때문에 저희는 로스팅 후 선별로 골라냅니다.
결점두가 한 알만 섞여도 커피 맛이 나빠지나요?
그렇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통제된 관능 실험에서는 밝은 색 퀘이커 기준으로 한 잔(65알)에 7알 정도부터 부정적 영향이 감지됐고, 어두운 퀘이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골라낼수록 균일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핸드픽과 기계 선별은 뭐가 다른가요?
기계는 밀도나 색으로 거르고, 사람은 형태와 상태를 함께 봅니다. 광학 선별기는 공기를 분사해 걸러내는 방식이라 목표한 한 알만 정확히 빼내기 어렵고, 기준을 엄격하게 잡으면 멀쩡한 원두까지 함께 버려집니다.
생두 1kg으로 원두 몇 g이 나오나요?
로스팅 중 수분이 빠지면서 무게가 줄어드는데, 업계 자료 기준으로 약한 로스팅은 10% 안팎, 강한 로스팅은 최대 25%까지 감소합니다. 여기에 선별로 골라낸 분량이 따로 빠집니다.
원두 봉투에서 소비기한과 로스팅 일자 중 무엇을 봐야 하나요?
안전은 소비기한, 맛은 로스팅 일자입니다.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이라는 것이 식약처의 정의이고, 향미의 절정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신선한 커피를 원한다면 로스팅 일자가 가까운 원두를 고르세요.
로스팅한 지 얼마나 지난 원두까지 신선하다고 보나요?
스페셜티커피협회(SCA)는 분쇄하지 않은 홀빈 기준으로 로스팅 후 약 3주까지를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저희 제품의 "약 1달 이내" 권장 소비는 섭취의 상한이고, 향미의 절정은 이 3주 안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원두를 미리 갈아두면 얼마나 빨리 맛이 떨어지나요?
학술 연구 기준으로 분쇄 후 첫 5분 안에 원두에 갇혀 있던 가스의 40~50%가 빠져나갑니다. SCA는 분쇄 커피의 신선을 분쇄 후 약 1시간 수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마시기 직전 분쇄를 권합니다.
소비기한이 지난 원두를 마셔도 되나요?
식약처 정의상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켰을 때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입니다. 기한이 지난 제품의 섭취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맛과 별개로, 기한은 안전의 마지노선으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드립 분쇄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미국커피협회(NCA) 기준으로 드립·푸어오버는 중간 분쇄입니다. 굵은 소금(코셔 소금) 정도의 질감이 기준점이고, 같은 핸드드립 안에서도 추출이 빠른 드리퍼는 상대적으로 가늘게, 느린 드리퍼는 굵게 미세 조정합니다.
커피가 쓴맛이 나면 분쇄도를 어떻게 조절하나요?
한 단계 굵게 가는 것이 통용되는 조정 방향입니다. 가늘수록 표면적이 커져 성분이 많이 추출되고, 과한 추출은 쓴맛 계열로 이어진다는 것이 업계 표준 도식입니다. 굵게 바꿔도 그대로면 물 온도와 추출 시간을 함께 점검하세요.
모카포트에 에스프레소용으로 간 원두를 써도 되나요?
제조사 비알레티는 에스프레소용보다 굵은 중간 분쇄를 공식 권장합니다. 너무 가늘면 물이 커피층을 통과하기 어려워 탄 맛이 날 수 있고, 커피를 눌러 담아서도 안 된다고 안내합니다. 저희 쇼핑몰 옵션에서는 커피메이커(중간 입자)를 고르면 이 권장에 가깝습니다.
콜드브루 원두는 왜 굵게 갈아야 하나요?
침출 시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NCA 기준으로 침출식 콜드브루는 굵은 분쇄에 통상 12시간 내외를 우려냅니다. 다만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점적식(더치)은 반대로 가는 분쇄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저희 쇼핑몰 분쇄 옵션의 "더치"도 가는 입자 기준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원두, 바로 갈아도 되나요?
밀봉된 채로 실온까지 해동한 뒤 개봉하는 것이 업계에서 통용되는 권장입니다. 차가운 원두를 바로 개봉하면 공기 중 수분이 표면에 응결합니다. 다만 1회 분량씩 진공 밀폐했다면 해동 없이 냉동 상태 그대로 분쇄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원두는 로스팅 후 며칠까지 신선한가요?
스페셜티커피협회(SCA)는 분쇄하지 않은 홀빈 기준으로 로스팅 후 약 3주까지를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분쇄한 커피는 가스와 향이 훨씬 빨리 빠져나가 분쇄 후 약 1시간 수준입니다.
원두를 미리 갈아두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SCA 기준으로 분쇄 커피의 신선은 분쇄 후 약 1시간 수준입니다. 마시기 직전에 필요한 만큼만 가는 것이 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원두 200g 한 봉지면 얼마나 마실 수 있나요?
핸드드립 한 잔에 원두 20g 기준으로 열 잔 분량입니다. 하루 두 잔씩 마시면 닷새에 한 봉지 꼴입니다. 필요한 양은 인원수, 하루 잔수, 20g, 5일을 곱해 계산하면 됩니다. 전자동 머신은 잔당 7~12g을 쓰므로 같은 봉지로 더 오래 갑니다.
분쇄된 원두로 받았는데 어떻게 보관하나요?
분쇄 커피는 홀빈보다 훨씬 빨리 향을 잃습니다. 개봉 횟수를 줄이도록 단단히 밀폐하고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 속도보다 향이 먼저 꺾인다면, 다음 주문부터 홀빈과 직전 분쇄를 고려해 보세요.
소분 보관은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한 번 내릴 분량씩 나눠 밀폐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냉동 보관을 한다면 소분 밀폐가 전제 조건입니다. 봉투를 통째로 넣으면 꺼내고 넣기를 반복하면서 온도 변화와 결로에 계속 노출됩니다.
디카페인 연구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나요?
아니요. 새 기준도 원료 커피원두(고형분 기준)의 잔류 카페인 0.1% 이하를 요구하는 것이지, 카페인이 완전히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잔에 담기는 실제 카페인양은 원두 사용량과 추출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 팔리는 디카페인 표시는 잘못된 건가요?
아닙니다. 새 기준은 2028년 1월 1일부터 제조·가공·수입되는 제품에 적용됩니다. 그 전까지는 현행 기준인 "카페인 90% 이상 제거"에 따른 표시가 유효합니다.
탈카페인과 디카페인은 다른 말인가요?
같은 표시입니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은 "탈카페인(디카페인)"을 한 묶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는 "탈카페인(디카페인) 원두 사용"이라는 문구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90% 제거와 0.1% 이하는 무엇이 다른가요?
기준이 보는 방향이 다릅니다. 90% 제거는 얼마나 덜어냈는지(비율)를 보고, 0.1% 이하는 얼마나 남았는지(함량)를 봅니다. 원두 자체의 카페인이 많으면 90%를 제거해도 남는 양이 적지 않을 수 있어, 남은 양을 직접 재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스위스워터 디카페인에도 카페인이 남아 있나요?
남아 있습니다. 99.9% 제거는 로스팅 전 생두 기준의 보증 수치이며, 스위스워터의 자체 설명 기준으로 디카페인 한 잔에는 추출 방식과 용량에 따라 대략 3~15mg의 카페인이 담깁니다. 일반 커피 한 잔에 비해 매우 적지만 0은 아닙니다.
용매를 쓰는 디카페인은 위험한가요?
용매 방식도 규제 기준 안에서 관리됩니다. 미국은 염화메틸렌 잔류를 디카페인 로스팅 커피에서 10ppm 이하로, EU는 2mg/kg 이하로 제한하며, 미국커피협회는 FDA 판단을 인용해 소비자 위험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저희는 용매를 쓰지 않는 스위스워터 원두를 사용합니다.
메종드커피로스터스의 디카페인은 어떤 공법인가요?
미드나잇 블렌드는 스위스워터 공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생두를 들여와 로스팅합니다. 쇼핑몰 상품 문의에 같은 질문이 반복해서 들어와, 이 글에서 공법의 원리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로스터리가 직접 카페인을 빼나요?
아닙니다. 디카페인 처리는 볶기 전 생두 단계에서 이뤄지고, 로스터리는 카페인이 제거된 생두를 받아 볶습니다. 어떤 공법으로 처리된 생두인지가 곧 그 원두의 공법입니다.